‘청담동 스캔들’ 이중문, 서은채에게 “너 이러는 거 숨 막혀!”

입력 2014-11-04 09:39


서준이 주나에게 깊이 실망했다.

11월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74회에서는 회식에 수호(강성민 분)를 부른 문제로 다투는 서준(이중문 분)과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나는 회식 자리에 수호를 불렀고 결국 직원들 앞에서 현수는 직접 “복수호 이사랑 이혼한 사이다. 다 과거의 일이다”라고 말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스스로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고 떠나는 현수의 모습을 보며 서준은 마음이 아팠다.

이 모든 상황은 주나의 계략이었다. 서준 역시 이를 바로 알아차렸다. 이 소란으로 회식은 금방 끝났고 서준은 주나와 남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준은 “이게 무슨 짓이냐”라며 “왜 은현수씨를 그렇게 괴롭히느냐”라며 화를 냈다. 주나는 “은현수씨가 어떤 사람인 줄 아느냐, 그 여자가 지금 너를 꼬시고 있다“라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

이어 주나는 “그 여자 결혼 생활 내내 남자 관계 복잡했다고 한다”라고 모함했다. 이는 복희(김혜선 분)에게 들은 내용이었다. 서준은 주나의 말을 믿지 않았다.

서준은 “은현수씨가 어떤 사람인 줄 알고 하는 말이냐”라며 현수를 두둔했고 이에 화가 난 주나는 “너는 은현수씨를 얼마나 아느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주나는 이어 “반응 없는 사람한테 계속 마음을 던지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라고 했고 서준은 “마음 없는 사람 계속 쳐내는 것도 힘든 거다. 숨이 막힌다”라며 받아쳤다. 서준이 떠나자 주나는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후 서준은 현수는 찾으러 갔다. 서준은 현수가 혼자 있는 모습을 보고 전화를 걸었고 현수는 서준에게 “내가 태어나자마자 버림 받은 아이라고 한다”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