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있다’ 최윤영, 눈물의 결혼승낙…“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

입력 2014-11-04 09:18


‘고양이는 있다’ 최윤영이 현우의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에서 고양순(최윤영 분)이 염치웅(현우 분)의 프러포즈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치웅은 염병수(이재용 분)에게 양순과의 결혼을 허락 받고 양순에게 달려갔다. 양순은 갑자기 찾아온 치웅을 보고 “이 시간에 무슨 일이냐”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치웅은 “아버지가 우리 허락하셨다. 나와 결혼해달라”며 프러포즈를 했고, 양순은 뜻밖의 프러포즈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 양순은 긴긴 시간이 걸려 돌아온 사랑을 승낙해 극의 해피엔딩을 예고하는 듯 했다.

집으로 돌아온 양순은 가족들에게 “치웅씨 아버님이 우리 관계 허락하셨다. 치웅씨랑 나 결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영숙(이경진 분)을 따라 안방에 들어가 “엄마 미안하다. 그 사람 잊으려고 수백 번 수천 번 노력했는데 그게 잘 안됐다”며 자신의 진실된 마음을 전했다.

영숙은 “그렇게 좋냐. 그 놈 없으면 안되겠냐. 정말 후회 안 하냐”고 물었고, 양순은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 우리 정말 잘살 거야 믿어달라”며 확고한 자신의 마음을 보였다.

한편 최윤영이 출연하는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는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