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손연재, '살랑살랑' 오렌지캬라멜 춤 ‘완벽’ 재현

입력 2014-11-04 00:36


손연재가 까탈레나 춤으로 깜찍한 오프닝을 열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손연재는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춤에 맞춰 등장했고, 이경규와 김제동은 삼촌미소를 지었다.

손연재가 마술쇼를 통해 힐링캠프에 깜찍 등장했다. 나오자마자 울리는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 노래에 맞춰 상큼 발랄한 댄스를 춘 손연재.

이때, 두 남자 MC 이경규와 김제동은 손연재와 마술쇼를 하다가 뒤바뀐 성유리가 자취를 감추자 성유리의 뒷담화(?)를 하는 등 짓궂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손연재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딴 금메달을 보자 눈이 휘둥그레졌고,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드는 듯 계속 금메달을 감상했다.

이경규는 손연재가 주니어 시절부터 상대 선수가 없었다는 말에 선수층이 얇아서 빨리 최고가 된 거냐 물어 손연재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손연재는 “네.. 선수층이.. 얇았어요” 라며 이경규의 마수에 걸린 듯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경규는 선수층이 얇은만큼 척박한 운동환경인 것이라며 수습했다.

손연재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결선진출해서 세계 5위로 등극을 했고, 2014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딴 기록을 갖게 됐다.



MC들은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고, 이어서 리스본 국제체조연맹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4관왕을 이룩한 일이며 2014년 올해에만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한 기록은 그야말로 대단한 기록이었다.

이와 같은 손연재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경력에 이경규는 곧 쓸쓸해졌고, 눈치를 챈 김제동은 “따님 생각 나세요?” 라며 짓궂게 물었다.

이경규는 “아니 19개씩 따오는데 얘는 뭐 사과하나 안 따와” 라며 동갑인데 이렇게 다르다며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연재는 자신이 걸어온 화려한 길을 되짚어보니 어떻냐는 질문에 운이 좋게도 자신이 하는 것들이 최초가 되고, 그러다 보니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경규는 초면에 불편할 수도 있지만 빨리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며 심각하게 다가왔고, 손연재는 잔뜩 긴장했지만 이경규는 “살쪘죠?” 라는 맥빠지는 질문을 해 손연재를 당황시키며 폭소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