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희가 김민수의 여자친구를 찾아 압박했다.
11월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나단(김민수 분)의 여자친구를 찾아 헤어지라고 압박하는 은하(이보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하는 가족들과 함께 카페 데이트를 하고, 나단은 운동을 하다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여자 친구를 만난다.
여자친구는 나단을 집 앞에 데려다주고, 그때 은하와 가족들이 집으로 들어오며 여자친구와 마주친다.
은하는 나단의 여자친구에게 명함을 받아내고, 나단에게 ‘아직도 만나?’라며 날카로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다음날, 은하는 나단의 여자친구를 고급 레스토랑에서 만나지만 여자친구는 약속 시간에 늦는다. 사과하는 여자친구에게 은하는 “평소에 죄송하단 말 달고 살아요? 죄송한 일 안 만들어야지”라며 쏘아 붙인다.
은하는 나단 여자친구의 취향을 알아보기 위해 메뉴판을 주며 음식을 시키라고 하지만, 여자친구의 취향은 은하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나 나단의 여자친구는 적극적으로 나단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은하는 “소파 중고사서 천 갈이 하게? 딱 보면 알지”라며 쏘아붙였다.
또한 은하는 가난한 집안의 외동딸이 아니냐고 물으며 “가족 모임 하면 무슨 얘길 할 거야? 우동 국물이 짜나 싱겁나 얘기할거야?”라며 면박을 주었다.
게다가 나단의 여자친구는 할 줄 아는 음식조차 없는 상태. 이에 여자친구는 눈물을 흘리며 뛰쳐나가고, 은하는 뛰어나가는 나단의 여자친구를 보며 승리의 미소를 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