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이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는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2012년 '아이러브 이태리'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예진은 좋은 집안에 단아한 외모, 거기에 최고의 스펙까지 갖춘 엄친딸 홍지윤 역을 맡았다. 누구보다 최고봉(신하균)의 진가를 알고 존경하며 꿋꿋이 곁을 지키는 인물.
박예진은 “2년 동안 놀아서 체력이 안 좋았던 것들을 회복했다”며 “일주일 촬영 했는데 예전에 힘들어 하면서 할 때보다 컨디션이 좋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쉬는 동안 지친 것들이 많이 회복됐다. 이번 촬영은 어느 때보다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마음의 여유가 다른 때보다 많이 있다”고 밝혔다.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 회장 70대 노인 '최고봉'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로 신하균, 장나라, 이준, 박예진, 정석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밤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