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신수지, 프로볼러 됐다

입력 2014-11-03 10:37
'원조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23)가 프로볼러로 입문, 화제가 되고 있다.



신수지는 1∼2일 서울 팬코리아볼링경기장과 수원 퍼펙트볼링경기장에서 이어진 2014 프로볼러 선발전 1차 테스트에서

24게임 합계 4,519점(평균 188점)을 기록, 통과 기준인 185점을 넘어섰다.

원래 프로볼러가 되려면 8∼9일 이어지는 2차 테스트에도 참가해 평균 190점 이상을 쳐야 하나

한국프로볼링협회가 공로를 세우거나 기여할 선수에게 주는 특별회원 자격을 신수지에게 부여함에 따라

신수지는 프로볼러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신수지는 손연재(20) 이전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으로 활약하며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했던 간판급 스타다.

발목 부상으로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한 신수지는 지난해 우연히 접하게 된 볼링에 푹 빠져

프로 테스트까지 응시,새로운 인생을 열게 됐다.(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