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직장인 가장 가고 싶은 해외는?··'유럽'

입력 2014-11-03 10:23
우리나라 20∼40대 직장인이 가고 싶은 해외 자유여행지는 유럽으로 조사됐다.

3일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최근 20∼49세 직장인 남자 500명과 여자 5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해외에서 자유여행지로 가장 떠나고 싶어하는 곳으로 34.2%가 선택한 유럽이 꼽혔다.



그 다음은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 30.4%, 국내에서 쉽게 떠날 수 있는 대만·일본·중국 등 주변국 27.4% 등의 순이었다.

해외여행을 할 때 선호하는 여행스타일로는 '항공과 호텔을 각각 예약해서 떠나는

자유여행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46.3%로 절반에 가까웠고, '여행사 패키지 여행'(33.3%),

항공권과 호텔이 합쳐진 '에어텔 자유여행'(20.4%) 등의 답변도 적지 않았다.

자유여행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내가 가고 싶은 곳만 골라갈 수 있어서'(48.6%)가 가장 많았고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32.9%), '패키지 여행 상품보다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11.4%),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다니는 게 불편해서(7.1%)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또한 직장인들의 59.6%가 항공과 호텔을 각각 예약하는 자유여행을 떠나본 적이 있다고 대답,

자유여행이 대세임을 보여주었다.

호텔과 항공권을 예약하는 곳으로 가장 많이 꼽은 곳은 '호텔 전문 예약 온라인 사이트'(40.4%)였고

여행사 온라인 사이트(22.6%), 포털 사이트 내 여행 섹션(15.4%), 소셜커머스(15.3%)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