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 주민등록인구와 어떤 차이일까

입력 2014-11-03 08:01
▲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 5400만명 돌파(자료사진 = 한경DB)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와 주민등록인구가 차이를 보여 주목 받았다.

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은 지난 달 27일 주민등록 인구에 포함되지 않는 재외국민과 말소자 등을 포함한 가족관계등록부를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가 543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호적제도가 폐지된 2007년 호적인구 5300만 6000명에 비해 134만명이 증가한 수치로, 재외국민과 주민등록 말소자 등도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에 포함돼 9월말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 5128만 5000명보다도 306만명이 많았다.

가족관계등록부상 가장 많은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가 등록된 곳은 978만 3000명의 서울이 차지했고, 경북이 626만 7000명, 경기가 586만 2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 수는 주민등록 인구로 따졌을 때 경기가 1233만 4000명으로 전체의 24.1%를, 서울이 1012만 3000명으로 19.7%를 차지한 결과와 큰 차이를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