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서천' 견본주택 내방객 줄이어

입력 2014-11-02 22:55
수원, 용인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지난 3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힐스테이트 서천(매미산)' 견본주택에 오픈 3일 동안 무려 1만7000여명 이상이 몰린 것.



분양관계자는 "오픈 첫 날부터 비가 오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2일 12시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1만4000명 이상" 이라며 "시간 당 500~600명이 방문하시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오픈 3일간 약 1만7000명 이상이 내방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을 비가 내린 오픈 첫날(31일, 금)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내에는 몰려드는 내방객 들로 붐볐다. 모형도 앞 역시 입지나 특장점을 듣기 위한 내방객들로 북적였다.



유니트로 입장하기 위해 꽈배기 처럼 긴 줄이 늘어섰으며 입장하기 까지 30분 이상 소요될 정도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용인 서천 산다는 주부 이모씨(50대)는 "분양을 받기는 할 건데, 유니트를 보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다 보니 조금 한가한 주중에 오겠다"며 돌아 갈 정도였다.



상담석과 상담대기석도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실제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관계자는 "실수요 목적으로 삼성에 근무하는 신혼부부나 아이 한 두 명이 있는 부부들이 많이 찾았다" 며 "그렇다 보니 상담이 꽤 진지하게 진행됐고 상담시간도 무척 길었다"고 말했다.



수원 영통동에 거주한다는 주부 이모씨(39세)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낡고 좁아서 새 아파트에 관심이 많았다" 며 "둘러보니 거실도 넓고 수납공간도 많고 애들 키우기에 좋을 것 같아 상담을 받아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유니트(84㎡A와 97㎡)가운데 내방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것은 설계. 특히 전 세대에 제공(확장 시)되는 대형 드레스룸에 대한 내방객들의 평이 좋았다. 크기는 물론 수납을 극대화 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기 때문.



보통 드레스룸은 안방에 딸린 옷방 정도로 인식된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드레스룸은 옷방의 역할은 물론 침구를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제공됐다. 또한 확장시 전세대 중문 및 대형 펜트리가 제공된다.



힐스테이트 서천(매미산) 분양 관계자는 "택지지구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한다" 며 "살기 좋으면서 가격(3.3㎡당 920만원 대부터) 및 분양조건(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이 합리적이다 보니 용인 서천은 물론 인근 수원 영통, 화성 등에서도 많이 찾아 주시고 계신다"고 말했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14~18층, 12개 동, 총 754가구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84㎡와 97㎡다. 주택형별로 구체적인 가구수는 ▲84㎡A 433가구 ▲84㎡B 108가구 ▲84㎡C 117가구 ▲97㎡ 96가구다.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접수가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이며 계약은 17일부터 19일까지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