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벤, 첫 우승에 눈물 소감 "우승하는 꿈 꿨는데"

입력 2014-11-02 14:09


벤이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벤은 전설의 포크 듀오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벤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열창했다. 특히 그는 곡을 다채롭게 편곡하고 네 명의 성악가를 등장시켜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청아하고 맑은 음색은 성악가들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동엽은 벤에게 "아직 우승 경험이 없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벤은 "며칠 전에 말로만 꿈 꿔왔던 우승하는 꿈을 꿨다. 꿈에서도 제가 펑펑 울었다. 그런데 일어나보니 꿈이었다"며 "정말 깨고 싶지 않았는데 '꿈에서 깼다'는 말이 뭔지 그제야 알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벤은 눈물을 쏟으며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무대에서 내려 온 뒤 "떨어질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벤”, “불후의 명곡 벤”, “불후의 명곡 벤 축하한다”, “벤 노래 정말 잘 한다”, “불후의 명곡 벤, 노래 대박”, “불후의 명곡 벤, 정말 돋보였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벤은 402점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