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한선화, 입덧하더니 이미숙이 끓여준 만둣국은 잘먹어

입력 2014-11-01 22:11


장미가 시내가 끓여준 만둣국을 뚝딱 비웠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장미는 임신문제로 집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차돌네 집에서 만둣국을 얻어먹었는데, 얼마 전 입맛이 없어 입덧하던 때와는 달리 금방 한그릇을 뚝딱 비워냈다.

장미(한선화)는 임신 사실에 억지로 낙태를 시키려는 아빠 만종(정보석)에게서 도망쳐 차돌(이장우)을 애타게 찾았다.

그 시각, 만종은 차돌네 집에 쳐들어가 차돌에게 주먹질을 하며 “내 딸 신세 망친 놈” 이라 울부짖었다.

금자(임예진)는 차돌이 장미를 임신시켰다며 소리를 쳤고, 놀란 차돌네 식구와 기진맥진한 만종, 금자는 기절 직전이었다.

차돌은 장미가 있는 곳을 찾아 뛰었고, 차돌은 장미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장미에게 확인했다. 차돌은 장미를 안아주며 걱정 말라 안심시켰다.

한편, 병원에서 눈을 뜬 만종은 여전히 분노해 흥분해 있었고, 금자는 이제 이집 저집 식구들이 모두 장미의 임신 소식을 알게 됐는데 어떡할거냐 속상해했다.

그때 금자에게 시내(이미숙)로부터 전화가 걸려왔고, 두 사람은 한 카페에서 만났다. 금자는 시내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고, 시내는 정신이 하나도 없다 말했다.

금자는 시내에게 도와달라며 차돌과 장미가 헤어질 것을 부탁했고 이 선에서 조용히 끝낼 것을 원했다.



한편 차돌은 장미를 데리고 집으로 왔고 장미는 집으로 들어가기 무섭다며 어려워했고, 차돌은 장미에게 뭐라고 먹고 나오자 달랬다.

마침 시내가 그 둘과 마주쳤고 시내는 일단 집으로 들어오라 하고는 만둣국을 끓여 내놓았다.

세라(윤아정)는 나서서 무슨 사단이 나려고 만둣국을 내놓느냐며 짜증을 부렸지만, 시내는 장미에게 천천히 먹으라며 방으로 들어갔다.

장미는 만둣국 한 숟가락을 입에 넣으며 너무 맛있다고 연거푸 들이켰고 입덧으로 입맛 없어 하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었다.

세라와 강태(한지상)는 둘을 몰래 지켜보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연애질이라며 마음에 들지 않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