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다이나믹 듀오 흑역사, 데뷔 공연에 '한명도 없어' 폭소

입력 2014-10-31 23:38


다이나믹 듀오가 흑역사에 대해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는 '힙합 그리고 록을 사랑하는 남자 편'편으로 유재석, 임원희, 권오중, 장동민, 허경환과다이나믹 듀오, 이윤석, 크라잉넛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하고,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방청객으로 등장했다.



제 1세대 비보이의 출연에 MC 유재석은 다이나믹 듀오에게 첫 공연에 대해 물었다.

이에 최자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첫 데뷔 무대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가 메인 공연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명도 안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코는 최자의 말에 '당시 유명한 사람들이 공연에 나왔다. 그래서 기대를 했다. 사람들이 꽉 찰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명도 안 왔다는 말에 장동민은 "지인도 안 불렀냐"고 묻고, 최자는 "당시 우리도 처음이라 창피했다"고 답했다.

또한 리허설만 하고 공연을 하지 않았다며 당시 "파괴의 왕이란 그룹명으로 '상실의 시대' 같은 사회 비판적인 노래를 해서 창피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의 말을 듣고 있던 이윤석은 "마치 매탈을 하는 팀 같다"라며 "제 친구들은 옷을 뒤집어 입고 공연을 하며 사회 비판적인 내용의 노래를 하는 밴드가 있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