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 금단비에 지극정성… 기저귀 갈며 ‘벌 받나봐’

입력 2014-10-31 22:29


박하나가 이보희에 복수를 다짐했다.

3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백야(박하나 분)이 생모 은하(이보희 분)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준(심형탁 분)은 은하를 만난 후 자신을 짐 취급하는 은하의 태도에 충격을 받고, 교통사고를 당해 결국 사망한다.

영준의 죽음으로 효경(금단비 분)은 충격을 받아 쓰러지고, 결국 아이를 조산하고 혼수상태로 일어나지 못한다.

백야는 효경이 쓰러지자 힘들어하고, 효경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머리도 감겨 주는 등. 지극 정성으로 효경을 보살폈다.

백야는 효경의 옆에서 자리를 지키며 일어나지 못하고, 보호자 침대에서 잠을 청하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백야는 은하가 영준에게 모질게 대했던 것. 그리고 자신과 영준을 짐 취급하며 다시 보지 말자고 했던 것을 떠올리며 복수심을 불태운다.

복수심이 커져갈수록 백야는 효경에 대한 애틋함이 커져가고, 백야는 효경에게 “나 벌 받나 봐요”라며 빨리 일어나라고 하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효경은 백야의 정성에 눈을 뜨지만 기억 상실로 백야를 기억하지 못하고, 실어증에 걸린 듯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