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미가 박준혁과 키스신을 찍은 후 병원에 갔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고은미와 박준혁은 3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새 아침 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연출 이민수 오승열) 제작발표회에 참여했다.
극중 야망이 큰 여자 도혜빈 역할을 맡은 고은미는 장무영 역할을 맡은 박준혁과 키스신 촬영 후 병원에 갔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은미는 "아침부터 준비를 했는데 늦게 촬영을 했다. 그 동안 박준혁씨가 수염이 나서 너무 아팠다. 병원에 갔더니 수염 알레르기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박준혁은 고은미와의 키스신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고은미씨가 아내와 대학 동기다"라며 "이렇게 드라마에서 만나 키스신을 촬영하니 이상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고은미는 "드라마 속에서 박준혁씨와 키스신이 너무 많다. 아내가 드라마를 못 보게 하라고 부탁했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내용이다.
'2013 MBC 극본 공모' 우수작인 '폭풍의 여자'는 은주영 작가가 극본을 쓰고 '위험한 여자', '주홍글씨', '하얀 거짓말' 등을 연출한 이민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1월 3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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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이더스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