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하루 만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3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50포인트, 0.28% 상승한 1964.4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 전체를 견인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47억원 매수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68억원, 432억원 동반 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체 165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운수창고와 음식료업, 섬유의복이 2%대로 하락했습니다.
은행(-1.81%), 철강금속(-1.50%), 화학(-0.96%), 운수장비(-0.87%) 등도 약세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SK하이닉스(0.53%)와 한국전력(0.98%), NAVER(0.53%)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차(-1.16%)와 POSCO(-0.97%), 현대모비스(-0.99%), 신한지주(-2.33%)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이날 삼성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5%대 강세를 기록했고, 삼성생명도 4.48%, 삼성SDI 4.13%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4포인트, 0.15% 상승한 558.70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9억원 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5억원과 88억원 동반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서비스(6.66%), 인터넷(3.83%), 운송장비/부품(1.31%), IT S/W & SVC(1.25%) 등은 강세, 방송서비스(-3.89%), 종이/목재(-3.04%), 의료/정밀 기기(-1.60%), 음식료/담배(-1.47%) 등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다음이 4%대 급등했고 CJ오쇼핑은 7%대로 급락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5원 오른 1068.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