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달콤한 살인자, 설탕

입력 2014-10-31 12:25


31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현대인의 설탕 중독 실태를 고발한다.

음식에는 눈에 보이는 설탕보다 보이지 않는 설탕이 더 많다. 시중의 맛집에서는 단맛을 이용해서 사람들의 발길을 잡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단맛이 나는 음식을 먹고 만족감을 느끼게 되고, 맛있는 음식은 단 음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더 큰 문제는 식사 후 당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이나 디저트를 먹는다는 사실.

설탕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을 공급하지만 조금만 과도한 양을 섭취해도 만병의 근원이 된다. 특히 어릴 때부터 단 음식을 많이 접할수록 어른이 되어서도 단 음식을 좋아할 가능성이 높고, 달다고 느끼는 강도가 점점 낮아진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김진 기자는 '먹거리X파일' MC의 명예를 걸고, 시청자에게 설탕 섭취를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3주 후 과연 그의 몸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났을까?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산 민물장어의 충격적 유통과정을 공개한다. 포장갈이로 중국, 필리핀에서 수입한 민물장어를 국내산이라고 속여 파는 원산지 둔갑의 실체를 밝힌다.

김진 기자가 진행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 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 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과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