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김성욱 SK증권 리서치센터장
변동성 장세 지속 vs 본격 반등 시작
숫자상으로 보면 최악은 아니다. 그러나 V자 반등에 대한 기대감에 못 미치고 있다. 상황이 더디더라도 U자 반등 정도는 기대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밸류에이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는데 사실 최저수준이다. 이런 밸류에이션 부분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 매수 부분이 생각 밖으로 슬로우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러나 지금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연말까지 전고점까지는 못 가더라도 상징적인 의미인 2,000포인트는 트라이를 할 수 있는 상황은 나타날 것이다.
환율 수준과 외국인 매매 특징
환율과 관련해 체크할 포인트는 두 가지다. 원/달러 환율의 방향과 원/엔 환율의 방향이다. 지금 원/달러 환율만 보면 전고점 수준이 1070원 정도다. 그래서 올해는 전고점 수준까지 트라이 할 수 있겠다. 엔/달러 환율에 따른 원/엔 환율도 그렇게 많이 벌어질 가능성이 많지 않다. 왜냐하면 엔/달러 부분이 벌어진 정도가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이다. 크게 염려할 부분은 아직 없다.
3Q 실적시즌 정점 통과중 ·· 불확실성 해소되나
실적이 회사별로 많이 엇갈리고 있다. 전체적인 글로벌 산업 구조, 수요, 경제 부분이 갖가지 과거와 다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들도 그에 따라 명암을 달리하고 있다. 그래서 기본적인 투자 아이디어를 꼭 가지고, 롱숏 컨셉을 가지고 임해 주시면 좋겠다.
포트폴리오 전략
지금 11월의 특징이 있다. 소비주에 관한 기대심리는 분명히 살아있다. 그다음에 12월까지 굳이 가지 않더라도 윈도드레싱 이야기가 11월 중에 나올 수 있다. 그래서 특징에 따라 윈도드레싱 성격의 트레이딩 나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종목별로 수급이 많이 엇갈릴 수 있다. 외국인 수급은 크게 온다는 것도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지만 갑자기 망가진다고 보기에도 어렵다.
수준에 대해서는 2,000포인트를 한 번 트라이할 수 있는 여건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기업 실적 시즌이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조금 올라가면 환율관련주가 상대적으로 나아 보이고, 통신주 같은 소비성 있는 업종도 괜찮겠다. 그리고 개별 종목에 자신이 없으면 당분간은 지수 전체를 보는 ETF 쪽으로 피해있는 것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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