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 부부’ 박수홍-박수애 커플이 경제권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박수홍과 박수애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전국 어디서나 채널 19번) 인기 프로그램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 부부의 인연을 맺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신혼생활 4개월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최근 경제권 문제가 불거지자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박수홍과 박수애의 경제권 다툼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박수홍과 절친한 이광기였다. 박수홍-박수애 커플은 이광기를 찾아가고, 박수홍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광기는 박수애에게 “(집안에는) 누군가 끌고 가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건 아내여야 하고, 첫 번째로 경제권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리로 돌아온 박수홍은 경제권 얘기가 오가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화들짝 놀란다. 박수홍은 “(아내에게) 경제권을 줄 수 있지만 믿음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경제권은 운영을 정말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순수하고 사회생활 경험이 많지 않은 아내에게 덥석 경제권을 넘기는 건 아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에 이광기의 아내가 “공동명의로 통장을 만들어라”고 제안한다.
이광기 부부와 헤어진 후 자리를 옮긴 박수애는 박수홍에게 “다른 연인들처럼 공동명의 통장을 만들어서 매달 얼마씩 넣고 같이 모아서 노후대책을 하면 될 것 같아요”라고 말을 꺼낸다. 그리고 “우리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면 되는데, 어리고 못 믿겠다고 하니까 서운했다”고 남편 박수홍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제서야 박수홍은 아내의 진짜 마음을 이해한 듯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평소 검소하기로 소문난 박수홍은 아내와 함께 저렴하게 옷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가 ‘폭풍 쇼핑’을 한다. 박수홍은 보통의 남자들과 달리 아내의 옷을 직접 고르는 등 아내만을 위한 열정적이고 자상한 코디네이터로 변신해 아내를 감동시킨다.
박수 부부의 경제권 다툼과 쇼핑 삼매경에 빠진 모습은 10월 31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