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현재 지상 5층인 을지로 별관 청사를 지상 16층으로 증축해 그레벵 박물관과 공공청사 등 복합 문화 청사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을지로 복합청사 건립 사업은 내년 실시 설계를 거쳐 2016년 착공, 2018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사업비 약 362억원을 확보하기 위한 공유재산 심의와 투자심사 등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옛 미국문화원이었던 을지로별관은 도심에 있지만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활용하기가 어려웠다가 서울시가 기존 문화재를 보호하면서 유휴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보전형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을 도입해 문제가 해결됐다.
기존 구 미국문화원 건물에는프랑스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벵 박물관이 들어서 2018년 공공청사를 완공하기 전인 내년 7월 먼저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