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초기 증상, 좁쌀로 시작…방치하면 '성기능 저하'까지?

입력 2014-10-31 09:57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반갑지 않은 손님 '건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건선은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일어나는 질병이다. 건선 초기에는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고, 때로는 비듬이 늘어난다.

발진된 부위 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만성 피부병인 건선은 심한 경우 전신으로 퍼져 온몸이 발진으로 덮이기도 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두면 피부가 붉은색을 띠게 되고, 그 위에 다시 각질세포가 덮이는 과정을 반복하다가 순식간에 커지는 것이다.

특히 건선은 무릎과 팔꿈치 등 주름이 많은 부위에 가장 많이 생긴다. 그 다음으로 엉덩이나 두피에도 흔히 나타난다. 이어 팔, 다리 및 손, 발 등에도 생긴다.

건선 초기에 방치하게 되면 피부병으로 끝나지 않고 더 큰 질병을 부를 수 있다. 건선이 일어난 위치에 따라서 성 기능 저하, 발기 불능까지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건선의 치료를 위해서 발병 초기에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건선 초기 증상부터 빠른 치료는 질환의 악화를 막으며 재발 가능성도 현저히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건선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자가면역질환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건선은 정상적인 피부보다 몇 배나 빨리 피부가 각질화되어 떨어져 나가는 증상이다.

건선 초기 증상에 누리꾼들은 "건선 초기 증상, 좁쌀 각질 방치하면 성기능 저하까지? 무섭네", "건선 초기 증상, 무슨 병이든지 초기에 잡는 게 중요", "건선 초기 증상, 성기능 저하라니 방치하면 안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