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크리스탈, 비에 "오지마요 나한테" 이별선언

입력 2014-10-31 09:00


비의 정체를 안 크리스탈이 이별을 고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박형기 연출/노지설 극본) 12회에서 윤세나(크리스탈)은 서재영(김진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현욱(비)과 언니 윤소은(이시아)이 연인사이였다는 걸 증명하는 사진을 발견하고 서재영을 만나보려 한 것. 서재영은 윤세나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자신의 계략이 먹혔다는 걸 알고 빙긋 웃었다. 윤세나는 만나자마자 "사진 보여주려고 나한테 BAR에 가보라고 한거냐"고 물었다. 이에 서재영은 느긋한 표정으로 "궁금한 거 있음 물어보라"고 답했다. 그러자 윤세나는 "사진 한장이면 됐다"고 말한 뒤 돌아섰다.

윤세나가 집에 돌아왔을때 집 앞에는 이현욱이 와 있었다. 세나는 현욱을 "내가 누군지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거예요? 왜 말 안했어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라고 물었다. 그런 세나를 보며 현욱은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현욱은 "처음부터 얘기했으면 내가 아저씨 좋아하지도 않았을거고 나 좋아해달라고 조르지도 않았을거고 이렇게까지 안됐을 거잖아요"라고 원망했다. 이현욱이 뭔가 말하려고 윤세나에게 다가가자 이현욱은 "오지마요. 오지마요 나한테"라고 말한 뒤 돌아서 가버렸다.

이제 두 사람은 진실을 알게 됐고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택할 수 밖에 없다. 과연 두 사람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