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데이의 유래, 기원전 500년경 켈트족 축제서 시작?.."무슨 의미 담겨있나?"

입력 2014-10-31 07:08


핼러윈 데이의 유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핼러윈 데이는 매해 10월 31일마다 귀신분장을 하고 치루는 축제로 영국 등 북유럽과 미국의 기념일이다.

핼러윈 데이는 기원전 500년경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인 삼하인(Samhain) 축제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켈트족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1년간 다른 사람의 몸 속에 있다고 내세로 간다고 믿었다.

켈트족들의 새해 첫날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1일이며 이들은 바로 전날이자 한해의 마지막날인 10월 31일에 죽은 자들을 위한 일종의 의식을 치렀다.

켈트족들은 10월 31일마다 귀신 복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들어 죽은 자의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고 이러한 풍습이 핼러윈 데이의 유래가 됐다.

이후 로마가 켈트족을 정복한뒤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교황 보니파체 4세가 11월 1일을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 Day)'로 정하면서 그 전날이 '모든 성인들의 날 전야(All Hallows'Eve)'가 됐다. 이 말이 훗날 '핼러윈(Halloween)'으로 바뀌어 오늘날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핼러윈 데이의 유래, 이런 사연이 있었구나" "핼러윈 데이의 유래, 켈트족이 유래였구나" "핼러윈 데이의 유래, 상당히 재미있는 유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