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라바 지하철, 11월부터 라바와 함께 달려요! “언제 어디서 탈 수 있나?”

입력 2014-10-30 18:51


서울시에서 라바 지하철을 운행할 계획을 발표해 화제다.

30일,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2호선 내·외부를 ‘라바’ 캐릭터로 포장해 오는 11월 1일부터 서울 라바 지하철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 라바 지하철 첫차는 1일, 오전 11시 22분 신도림역(시청 방면)에서 승차 가능하며 라바 지하철은 평일과 토요일에 하루 8회, 공휴일에는 하루 7회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1시간 30분가량이다. 수요일은 열차정비로 운행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라바 캐릭터를 활용해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들를 수 있는 시내 명소 지도도 제작해 라바 지하철을 보기 위해 나들이를 나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했다”고 전했다.



홀수칸에는 라바와 친구들, 라바 카툰 세상 속으로, 라바를 찾아라, 라바와 함께 떠나, 라바와 독서여행 등 다섯 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다. 코믹존인 짝수칸은 라바와 지하철 여행, 라바와 웃어봐, 레드와 옐로우, 라바와 파티를, 라바와 세상 밖으로 등 재밌는 캐릭터가 표현돼 있다.

서울 라바 지하철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 라바 지하철, 아이들 데리고 꼭 타야겠다”, “서울 라바 지하철, 타요버스에 이어 대박”, “서울 라바 지하철, 아이들이 지하철 친숙해 할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국산 애니메이션 라바는 빨강·노랑 애벌레 두 마리가 등장하는 코미디 장르로 2011년 KBS를 통해 처음 방영되기 시작해 현재 시즌3가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 중이며 전 세계 100여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