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과 한은정의 재회가 새로운 파란을 일으킬 것을 예고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연출 김용수, 김종연/제작 아이에이치큐, 가지컨텐츠)에서 이동욱(주홍빈 역)이 병으로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던 첫 사랑 한은정(김태희 역)과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제3막이 펼쳐지는 것.
극 초반 홍빈(이동욱 분)은 인생에 있어 유일한 희망이자 따뜻했던 첫 사랑이었던 태희(한은정 분)를 잊지 못한 채 살아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힐링녀 세동(신세경 분)을 만나 치유와 함께 성장을 거듭해온 그는 아들 창(정유근 분)과 함께 태희의 사진을 태우며 가슴 속에 영원히 묻게 되었음을 짐작케 했던 터.
무엇보다 세동에게 자신의 존재를 홍빈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신신당부했던 태희였던 만큼 홍빈에게 자신의 시한부 사실을 고백하게 될지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본방사수의 유혹을 더하고 있다.
특히, 태희를 마주하게 된 홍빈의 심리적 파동이 세동과의 로맨스에도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질 전망. 이처럼 두 사람의 운명적 조우는 드라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아이언맨’의 한 관계자는 “태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홍빈의 행보는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전개로 펼쳐질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창을 위해 여느 엄마들처럼 아침 배웅에 나선 홍빈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욱과 한은정의 만남으로 인해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15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