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김희철, 기상천외 장풍 퍼레이드…입무술 달인등극

입력 2014-10-30 16:57


‘띠과외’ 김희철이 뜬금포 장풍으로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오는 31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2회에서는 김희철이 댄스가수 자존심(?)을 걸고 ‘자신만만’하게 중국무술 우슈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띠과외’는 적게는 12살, 많게는 60살 차이가 나는 띠동갑내기 어린 스승과 나이 많은 제자가 커플을 이뤄 영어-SNS-중국어를 배우는 기상천외 역발상 과외 프로젝트로, 정준하-김희철은 띠동갑쌤 지헤라에게 중국어 과외를 받는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손으로 장풍을 쏘는 김희철의 모습과 이에 백 덤블링으로 응답하는 이하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고 있다. 김희철이 홍콩 무협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 장풍까지 쏘며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우슈 금메달리스트’ 이하성을 기선 제압한 것. 특히 ‘이하성 따라잡기’에 나선 김희철의 뜬금포 장풍에 이하성은 ‘백점만점’ 포즈로 응답해 두 사람의 찰떡궁합을 엿보게 한다.

우슈 선수 이하성이 등장하자 ‘무협영화 마니아’라고 밝힌 김희철. 그는 액션 배우가 된 듯 정체 불명의 중국어 기합과 함께 ‘우주 대스타’ 표 무술 동작을 뽐내는가 하면, 이하성의 고 난이도 무술 동작 시범에 댄스 가수 자존심을 걸고 ‘이하성 따라잡기’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내가 안무를 춰서 동작을 금방 외우거든요”라고 말하며 힘찬 기합 소리와 함께 무술 동작을 소화했다. 이어 김희철은 이하성에게 장풍을 선사하며 그를 제압(?)한 후 영화 속 히어로처럼 의기양양한 포즈를 취했다. 이에 지헤라는 “입으로 무술을 하시네, 입으로!”라고 말해 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김희철은 ‘입무술’ 창시자에 등극했다는 후문.

과연 ‘무협 영화 마니아’ 김희철이 창시한 ‘입무술’의 정체와 그의 진짜 무술실력은 오는 31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띠과외’ 2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