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팝핀현준(본명 남현준·36)이 항공사 협찬 불만 게시물로 논란이 되자 공식 사과했다.
팝핀현준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간다.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 협찬이다. 이왕 해줄거면 비즈니스를 해주지"라며 "하여간 해주고도 욕 먹어요. 자리 배정도 안 해서 2층 가운데. 아시아나는 보고 있나? 다음부터 대한항공으로 간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글은 각종 SNS를 통해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아시아나항공의 로스앤젤레스행 항공권 가격이 200만원 가량이며 할인을 적용해도 170만원 가량으로 큰 금액의 협찬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불만을 드러낸 팝핀현준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논란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30일 오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안녕하십니까 아시아나항공입니다. 매년 후원하고 있는 LA 한인축제 행사를 위해 행사 주최측에서 제공한 항공권으로 행사 주최측에서 해당인에게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팝핀현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LA한인회 한인축제로 출국할 당시 항공권 관련 한인회와 항공사간 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며 "상황이 좋지 않아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욱해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사죄했다.
이어 그는 "경솔한 말로 인해 누를 끼친 점 사과드리며 다시 한 번 경솔했던 행동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팝핀현준 사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팝핀현준 사과, 결국 사과했네", "팝핀현준 사과, 협찬 안들어올듯", "팝핀현준 사과, 그렇게 불만이면 본인 돈으로 가지", "팝핀현준 사과, 불만도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