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협찬 논란에 공식 사과 "변명 여지없이 죄송합니다"

입력 2014-10-30 14:15
가수 팝핀현준이 항공권 협찬사에 불평을 드러낸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달 16일 팝핀현준은 미국 LA로의 출국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간다.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항공) 협찬이다. 이왕 해줄거면 비즈니스를 해주지. 하여간 해주고도 욕먹어요. 자리 배정도 안 해서 2층 가운데, 아시아나는 보고있나? 다음부터 대한항공으로 간다'라고 적은 글과 함께 기내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팝핀현준은 이 글을 삭제했지만 이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인천에서 LA를 왕복하는 항공권은 이코노미 클래스라도 대부분 100만원을 넘어서는 고가다.

이에 팝핀현준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월 미국 LA한인회에서 주최한 현지 한인축제에 공연을 초청받았습니다. 출국하기위해 인천공항에 도착 했을 당시 항공권 관련 한인회와 항공사간 소통이 잘 되지 않았고 그로인해 여러 상황이 좋지 않아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욱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상황 설명 없이 순간적인 감정으로 경솔한 발언을 한 점 정말 변명의 여지없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팝핀현준 사과, 이미 늦었다 그렇게 안 봤는데 왜저래" "팝핀현준 사과, 협찬 해주지 말아야겠네" "팝핀현준 사과, 뭐야 돈주고 타던가" "팝핀현준 사과, 별로 유명 연예인도 아닌데 왜 저러지" "팝핀현준 사과, 진짜 실망이다" "팝핀현준 사과, 협찬거지 등극?"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팝핀현준 페이스북)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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