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신성록, 관상가 '도치'로 변신 "우수에 찬 눈빛"

입력 2014-10-30 14:15
KBS2 새 드라마 '왕의 얼굴'의 배우 신성록의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신성록은 '왕의 얼굴'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고 있다. 극 중 신성록이 맡은 '도치'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관상가로, 과거 귀천 없는 대동 세상을 꿈꾸는 순수한 청년이었지만 잇따른 비극적인 사건들로 인해 세상에 대한 복수심과 들끓는 욕망을 갖게되는 인물이다.

극 중 도치는 가희(조윤희)를 향한 연정을 불태우지만 가희에게 광해(서인국)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신분 콤플렉스로 더 큰 욕망을 불태우게 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신성록은 말을 타고 우수에 젖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또한 저잣거리에서 나와 관상 보는 일에 몰두하고, 내면에 어두운 그늘을 감추고 있는 깊은 눈빛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표정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신성록은 "첫 사극 촬영이라 긴장되기도 했지만 열정 넘치는 감독님과 동료배우들의 모습을 보니 절로 힘이 났다. '도치'라는 인물은 강한 욕망을 지닌 인상적이고도 애정이 가는 캐릭터다. 인물의 다양한 욕망을 보여드리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관계자 역시 "성록은 첫 사극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극에 몰입해 '도치'가 가진 매력을 십분 끌어냈다. 심리적 변화가 많은 역할이니만큼 신성록이 보여줄 다양하고 폭넓은 연기가 극의 재미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왕의 얼굴' 신성록, 김신영이랑 우결에 나왔을 때가 생각나네" "'왕의 얼굴' 신성록, 오 잘 어울린다" "'왕의 얼굴' 신성록, 이 드라마 기대된다" "'왕의 얼굴' 신성록, 재미있을 것 같아요!" "'왕의 얼굴' 신성록, 대박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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