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한 한석준 아나운서가 아픈 경험마저 농담으로 승화시켰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29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코너 '가족포차'에 출연, 가정사에 대해 언급했다. 출연진들이 한석준 아나운서에게 "키로 보나 외모로 보나 아나운서 중 최고다"라고 극찬하자, "가정사가 안 좋다"고 받아친 것이다.
이는 자신의 이혼 경력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김미진 전 한국경제TV 아나운서와 2006년 웨딩마치를 울렸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또 조우종이 "노래 좀 해 보라"고 하자 "내가 지금 노래할 기분이 아니다"라고 발끈하는 모습으로도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가족포차'에는 KBS 아나운서 팀 임수민 부장, 장웅 팀장을 비롯해 한석준 조우종 이정민 가애란 조항리 아나운서가 출연해 아나운서들만의 문화와 위계질서에서 오는 갈등에 대해 토크를 펼쳤다. 배우 인교진이 신입사원 역으로 출연해 감초 역할을 했다.
누리꾼들은 "'풀하우스' 한석준, 이혼도 농담으로 승화..." "'풀하우스' 한석준, 웃는 게 웃는 게 아닐 듯" "'풀하우스' 한석준, 센스 폭발이었다" "'풀하우스' 한석준, 다 완벽한데 가정사가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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