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원, "유재하 '그대 내 품에' 야하다?" 4차원 해석

입력 2014-10-30 10:20
그룹 원모어찬스 멤버 박원이 故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새롭게 해석해 화제다.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장기호, 김광진, 조규찬, 박원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은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 가사가 야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가사 중 '별 헤는 밤이면 들려오는 그대의 음성'이라는 부분이 은유적으로 쓰인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이 야유를 보내자 박원은 "나는 옥탑에 사는데 밤에 보면 옆 빌라에서 음성이 들려온다. 처음에는 아픈 사람인 줄 알았다. 너무 오바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박원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 노래를 들으니 은유적으로 표현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꿋꿋하게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박원, 색다른 해석 완전 웃기네" "'라디오스타' 박원, 은근히 4차원" "'라디오스타' 박원, 노래도 좋은데 매력있어요!" "'라디오스타' 박원, 원모어찬스 대박나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