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ED 가격경쟁 심화…적자 지속" - 메리츠

입력 2014-10-30 08:41
메리츠종금증권은 30일 LG이노텍에 대해 LED 부문은 가격 경쟁 심화로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LED 실적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3만8천원으로 낮췄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ED는 연초 이후 조명부문 성장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 축소가 지속됐으나 최근 중화권 업체의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로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9% 증가한 1.6조원,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1029억원을 기록해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카메라모듈, 터치윈도우 등 모바일 부품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4분기 카메라모듈은 애플 아이폰6 신모델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나 LG전자향 모바일 부품 매출은 계절적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