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두달째 감소…실물경제 부진

입력 2014-10-30 08:22
<앵커>

통계청이 조금 지난달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실물경제를 보여주는 지표인 전산업생산이 두달째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주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달 실물경제가 두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8월보다 0.9%감소했습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건설업에서 생산이 부진했던 영향을 받았습니다.

전산업생산은 5월 1% 감소한 이후 6월 2.3%증가, 7월 0.3%증가로 두 달째 증가세를 보이다 8월부터 하락세입니다.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0,1% 증가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에서 생산이 감소했지만 기계장비와 1차금속 등에서 생산이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도 특수산업용기계,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투자가 증가해 전달보다 13.2% 증가했습니다.

국내 기계수주도 자동차 등에서 수주가 증가해 1년 전보다 15.4% 늘었고, 토목공사 실적이 줄면서 건설기성 지표는 3.9% 감소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늘며 전달보다 0.1% 증가했습니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 등 내구재가 증가했으나 음식료품과 의복 등의 판매가 줄면서 전달보다 3.2% 감소했습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8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