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부여 금동 가면' 공개, "찢어진 눈꼬리+광대 돌출"

입력 2014-10-30 02:55
▲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부여 금동 가면' 공개

지난 29일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일제가 아시아 대륙 곳곳에서 수집한 문화재들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얼굴 모양 가면 한 쌍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가면은 지금까지 발굴된 문화재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2~3세기 부여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가면 속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은 길고 갸름한 얼굴형에 앞으로 튀어나온 턱, 찢어진 눈꼬리, 튀어나온 광대뼈 등으로 말이나 무기 등에 이 가면을 부착해 장식품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유물을 공개하면서 일제의 수집 의도 등을 분석하는 국제학술대회도 열 계획이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부여 금동 가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거울을 보는 줄.."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우아 신기하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원시인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