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은성 故 신해철 빈소 찾아...

입력 2014-10-29 23:24


서태지와 이은성이 故 신해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29일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신해철의 빈소에 서태지 이은성 부부가 찾았다.

검은색 정장차림을 입고 등장한 서태지 이은성 부부는 어두운 표정으로 취재진을 지나쳤다.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조문을 한 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故 신해철과 육촌관계이자 음악 동료였던 서태지는 27일 비보를 듣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리허설을 중단했다.

그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는 음악인으로서 나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습니다"며 "아무 말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항상 최고의 음악 들려줘 고맙다는 그래서 형이 정말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며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인의 장례는 천주교 식 가족장으로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에 엄수된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태지 이은성 故 신해철 빈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태지 이은성 故 신해철 빈소 찾았구나”, “서태지 이은성 故 신해철 빈소, 아 신해철 생각하면 안타깝다”, “서태지 이은성 故 신해철 빈소, 정말 빨리 원인이 규명되길”, “서태지 이은성 故 신해철 빈소 찾아서 고마워”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