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랑어 잘 먹는데'…장보는 바다사자 포착

입력 2014-10-29 22:49
수정 2014-10-29 22:50
▲영리한 바다사자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나 다랑어 잘 먹는데…'

영리한 바다사자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수의 외신은 27일 에콰도르 수산시장에서 장을 보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다사자는 남미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한 수산시장에서 열심히 장을 봤다. 새끼들을 먹이기 위해 수산시장에서 생선을 구걸한 것.

다랑어를 파는 한 상점 주인은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는 바다사자를 외면하지 못했다. 상점 주인은 바다사자에게 다랑어와 참치 등을 던져줬다. 바다사지는 생선을 입에 물고 유유히 집으로 돌아갔다.

장 보는 바다사자를 포착한 콜롬비아 야생동물 사진작가 크리스티앙 카스트로는 "바다사자의 행동이 너무 신비롭고 흥미진진해 눈을 뗄 수 없었다"고 놀라워했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대단하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진한 모성애 감동했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진짜 똑똑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