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정말 못생겼다?'

입력 2014-10-29 22:18


가장 오래된 한국 사람의 얼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은 일제가 수집한 문화재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문화재들 중에 현재까지 발굴된 것 중 가장 오래된 한국 사람 얼굴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얼굴 모양 가면 1쌍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공개된 가장 오래된 한국 사람 얼굴 가면은 길고 갸름한 얼굴형이 특징이며, 턱이 앞으로 툭 튀어나왔으며, 찢어진 눈꼬리에 튀어나온 광대뼈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가장 오래된 한국 사람 얼굴 가면은 2-3세기 부여에서 만든 금동 가면으로, 말이나 무기 등에 부착되었던 장식품으로 추정됐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의 이태희 학예연구사는 가장 오래된 한국 사람 얼굴에 대해 “얼굴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가면의 형태로 볼 수 있는 유적으로는 부여의 금동 가면이 처음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엄청 못생겼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뭔가 무서워”,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일부러 과장되게 만들었나 보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광대뼈고 눈 보니 역시 동양인”,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가면이라는 것이 더 신기하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