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이거 얼마?'

입력 2014-10-29 21:50


장 보는 듯한 표정의 바다사자가 포착돼 화제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콜롬비아 야생동물 사진작가 크리스티앙 카스트로가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즈 섬을 방문해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포착된 것은 타크루즈 섬에 있는 한 수산시장으로 마치 장을 보러 나온 것처럼 수산물 가판대 앞에 서 있는 바다 사자가 포착돼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 바다사자는 한 시간에 걸쳐 상점 주인에게 애처로운 눈빛을 보냈고, 이에 상점주인은 결국 눈다랑어와 참치 생선 조각들을 던져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장면을 포착한 사진작가는 “사람들은 이 같은 바다동물들의 행동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동물들과 일상적인 관계를 이루는 것일 뿐이다”며 “야생동물과 인간의 가장 바람직한 공존형태 같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정말 귀요미”,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그래 동물이랑 인간은 공존해야 함”,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가보고 싶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진짜 정말 보기 좋은 사진이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너무 귀엽잖아”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