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김완주 이혼, 과거 방송보니 “남편의 빈자리 채워준 건…”

입력 2014-10-29 17:26


탤런트 이유진(37)과 아이스하키 감독 김완주(36)의 이혼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두 사람이 과거에 함께 출연한 방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유진과 김완주는 2011년 9월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 함께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완주는 방송에서 “아내 이유진의 어떤 모습에 사랑이 식었다고 느끼느냐”는 MC의 질문에 “매일 밤 침대에서 스마트폰만 쳐다보는 아내를 보면 화가 난다”며 말했다.

이어 김완주는 “집에 들어가면 엿장수가 있는 것 같다. 내 큰 속옷을 입고 침대에서 3~4시간 동안 스마트폰만 한다”고 아내의 그런 모습에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유진은 “자기(김완주) 취미생활 다하고 집에 늦게 들어온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남편의 빈자리를 스마트폰 게임으로 채웠다”고 해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유진과 김완주는 ‘자기야’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이후 '파경 위기'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앞서 29일 한 매체는 이유진이 아이스하키 감독 김완주와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유진과 김완주가 성격 차이로 이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뒤늦게 이혼 소식이 주목을 받자, 이유진은 29일 오전 자신의 SNS에 "완전 괜찮음요. 한참 전 얘기에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쑥스럽구먼 1년도 더 돼 버린 위로… 반응…"이라며 현재 심경을 고백했다.

이유진 김완주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유진 김완주 이혼, 이유진 외로웠나보네”, “이유진 김완주 이혼, 이유진은 예민하고 남편은 무심하고 서로 안 맞을 수 밖에”, “이유진 김완주 이혼, 이제 1년도 지났는데 왜 이제야 소식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