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금 체납에 따른 차량 처분 과정과 청소년 시기 관공서 행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남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구는 23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두 차례씩 한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교육과 현장 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장 체험을 실시하기 전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지방세 안내 교육’을 1시간 가량 받게 된다.
이어 단속 공무원과 함께 현장 활동 체험을 하게 된다.
남구는 공무원 2명과 청소년 3명을 한조로 묶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체납차량 조회 및 체납 차량에 대한 영치 예고, 번호판 영치 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행정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고, 세금 미납에 따른 체납처분 과정과 세금납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참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무과 체납관리팀(☎607-31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나눔 포털(www.nanumkorea.kr)’ 또는 자원봉사 1365, 남구 자원봉사센터(☎369-1365)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활동 3시간이 주어진다.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1365 자원봉사 포털에 사전 등록한 뒤 사전 교육과 현장 체험활동을 병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