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호앙 뚜안 아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와 베트남 저작권국(국장 부 응옥 호안)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베트남 저작권 협력 세미나’가 5월 30일(금) 오전 9시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한국·베트남 저작권 협력세미나는 ‘한국·베트남 저작권 산업발전을 위한 집중관리단체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국과 베트남의 저작권 분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저작물의 해외시장 확대 및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저작권 산업 육성을 목표로 저작권 집중관리 정책 개선에 관심을 갖고 있는 베트남에 한국 문화콘텐츠의 성공을 가능하게 한 선진화된 저작권 집중관리 시스템, 저작권 보호 정책과 기술 등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이번 세미나가 현지 저작권 제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세미나에는 베트남 문체부 및 저작권국, 음악저작권보호센터, 베트남중앙방송 등의 베트남의 핵심 저작권 관계자와 한국 문체부,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방송실연자협회, 저작권 보호 기술업계, 베트남 진출 한국 콘텐츠 관련 업계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총 4개 주제와 저작권 보호 기술 교류회로 진행될 이번 세미나에서는 양국의 저작권법제 및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집중관리 단체 현황과 양국 협력 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베트남 양국의 발제자들은 ᐃ양국의 저작권 법제와 정책 ᐃ집중관리 단체 현황 및 협력과제 ᐃ저작권 산업 육성과 정책 ᐃ저작권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참가자들은 저작권 보호 기술 교류회를 통해서 기술·콘텐츠업계 간 실질적인 교류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콘텐츠 이용과 저작권 문제에 대한 양국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정부 및 산학연 전문가들 간의 연결망(네트워크) 형성의 장으로서, 한국·베트남 간의 저작권 분야에 대한 협력·교류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속적으로 저작권 분야 법·제도 및 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저작권 인적 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 베트남 현지 저작권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한류 콘텐츠 등에 대한 효율적인 저작권 보호와 합법적인 콘텐츠 유통 시장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