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 도코모모 세계대회 기념 사전행사로 근대건축 답사투어가 5월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된다.
답사지는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향기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정동과 근대 초기의 건축이 잘 보존된 인천 외국인 조계지 역으로 격주로 3개월간 총 12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각 회차별 25명으로 구성되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제로만 받는다.
그동안 정동은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지역으로 덕수궁 내 석조전, 정관헌과 주변의 서울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러시아 공사관 등 구한말 격동기 한국역사의 중심 장소가 되었던 장소이며 인천은 근대 초기에 각 지역에 설치된 외국인 조계지역을 통하여 외국의 건축이 소개되었던 곳이다.
특히 국내의 여러 조계지 중에서 인천은 아직도 한 세기 전에 개설된 조계지의 지역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건축물의 유구도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중국과 수교 이후 최근 들어 인천시와 특히 중구청에서 이 지역의 활성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근대기의 건축물 수리와 복원작업도 나름대로 펼쳐지고 있다.
답사일정으로 정동 코스는 조용훈 교수, 서규덕 교수의 인솔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서울시청에서 집결 후 덕수궁을 시작으로 서울시립미술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정동교회, 이화여고, 구러시아공사관, 중명전, 구세군본관, 대한성공회교회로 진행된다.
인천코스 송장원 교수, 이연경 교수의 인솔로 인천역에 집결하며 차이나타운을 시작으로 자유공원, 제물포구락부, 중구청, 근대건축박물관, 아트플랫폼, 홍예문, 배다리를 끝으로 진행된다.(위 코스는 당일 사정에 의해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본 행사를 준비한 도코모모코리아 김태우 회장은 “이번 시간을 통해 그 당시의 역사와 함께 한국 근대 건축이 시민들에게 좀 더 스며드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건축 관련 전문가는 물론 학생, 가족 등 일반 시민 모두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일정은 오는 5월 ~ 8월(매주 토요일 10:00~16:00 / 총 12회)까지 진행되며 정동코스는 5월 10일, 24일, 6월 14일, 28일, 7월 12일, 8월 23일 총6회가 진행된다. 인천코스는 5월 17일, 6월 7일, 21일, 7월 5일, 8월 16일, 30일 총6회가 진행된다. 참가인원은 각 회차별 25명 (선착순마감)으로 사전 신청자에 한해서 진행을 한다. 참가신청은 이메일(e-mail 접수 ☞ docomomokorea@gmail.com) 받으며 신청시 신청일시/ 이름/소속/연락처(휴대폰)/입금자명순으로 기재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자료집, 점심, 음료 포함)이며 참가비 납부는 전용계좌(우체국 312355-01-017926 예금주 : 도코모모 코리아)로 하면된다. 참가 결정은 참가비 납부 신청자에 한하여 신청 접수되오니 선착순 마감에 유의해야 한다. 신청현황은 홈페이지(http://www.docomomo-kore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