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덕혜옹주' 비극적인 삶 영화화…이정재 출연? 허진호 감독과 비밀리 만나...

입력 2014-10-29 15:31


‘덕혜옹주’의 영화화 소식에 영화 속 주인공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덕혜옹주는 1912년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나 고종의 사랑을 받으며 조선황실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한 뒤 일본으로 끌려갔다.

그는 냉대와 감시 속에서 10대 시절을 보냈고 이후 일본 귀족과 강제 결혼을 당하는 수난을 겪었다. 이뿐 아니라 10년 간의 정신병원 감금 생활과 딸의 자살을 겪으며 정서적으로 쇠약해졌다.

권비영 작가는 지난 2009년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황녀’라는 제목으로 덕혜옹주의 삶을 조명한 소설을 출판했다.

허진호 감독이 ‘덕혜옹주’의 연출을 맡았다. 그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을 연출했다.

한편, 지난 20일 배우 이정재는 영화 ‘덕혜옹주’의 허진호 감독과 비밀리에 만난 사실이 알려졌으나 캐스팅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덕혜옹주, 기대됀다" "덕혜옹주, 이정재 출연하면 봐야지" "덕혜옹주, 오 잼나겟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다산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