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의 힘’ LG전자 MC 영업익…5년래 사상최대

입력 2014-10-29 15:19
<앵커>

LG전자가 조금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G3의 판매 호조로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가 2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LG전자는 매출액 14조 9164억 원, 영업이익 461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휴대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배 이상(112%) 늘었습니다.

다만 시장경쟁 심화와 에어컨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전분기인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4% 하락했습니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부분만 보면 영업이익은 1674억원으로 5년 만에 사상최대 실적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배 이상(111.8%) 급증했습니다.

매출액도 4조 2470억원으로 지난 2009년 3분기 이후 5년 만에 분기 매출 4조원대를 회복했습니다.

MC사업본부의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 5월 출시된 신형 스마트폰 G3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G3를 비롯한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났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LG전자에서 한국경제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