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화산 용암, 빠른 속도로 마을 코앞까지 "주민 4,000명 대피"

입력 2014-10-29 11:30


하와이 화산 용암이 분출했다.

10월27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주 빅 아일랜드 남동부 칼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 중인 용암이 이날 오후 인근 푸나 지역 파호하 마을 50m 앞까지 흘러내렸다.

하와이 당국은 용암 이동 경로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으며, 바람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는 연기주의보를 내렸다.

활화산인 칼라우에아산은 6월27일 용암 분출을 시작해 9월 말 잠시 분출을 멈췄으나 몇 주 전부터 다시 분출하면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하와이 화산 용암”, “하와이 화산 용암 대박”, “하와이 화산 용암 무섭다”, “하와이 화산 용암 분출”, “하와이 화산 용암, 주민 4,000 명 대피라니”, “하와이 화산 용암, 언제 또 분출할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암의 선두 부분은 현재 파호아 마을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이며, 마을 주민 4,000여 명도 대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