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뮤지컬 데뷔…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주연 낙점

입력 2014-10-29 11:07


배우 주진모가 2015년을 여는 대형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레트 버틀러’ 역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동명의 원작 소설과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주진모가 맡은 ‘레트 버틀러’ 역은 원작 영화에서 ‘클라크 케이블’이 맡아 열연했다.

주진모는 최근작인 드라마 ‘기황후’를 비롯해 영화 ‘쌍화점’, ‘사랑’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아 왔다. 그는 “뮤지컬 무대는 언제나 내가 꿈꿔온 무대이다. ‘레트 버틀러’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은 남자 배우라면 모두가 거부할 수 없는 기회일 것”이라며 “라이브로 관객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렌다”고 전했다.

작품은 프랑스 최대 공연장인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의 무대에 올랐다. 당시 9개월 만에 9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을 거뒀다. 뮤지컬 ‘십계’, ‘로미오 앤 줄리엣’ 등의 제작진이 모여 화제를 모았다.

현재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아시아 초연 무대를 빛낼 배우들의 캐스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작품은 2015년 1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해 단 5주간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