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이혼 보도 후 심경 고백 "쑥스럽네요, 1년도 더 돼버린 위로"

입력 2014-10-29 11:12
이유진-김완주 부부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스포츠 동아는 이유진과 김완주 아이스하키 감독의 이혼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 관계자의 입을 빌려 "결혼 후 잉꼬부부로 불리며 방송에 출연하는 등 시청자의 부러움을 샀던 두 사람이 지난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들의 구체적인 이혼 시기나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느 부부와 마찬가지로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경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같은날 오전 이유진은 모바일 SNS를 통해 '완전 괜찮아요. 한참 전 얘기에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쑥스럽네요 1년도 더 돼 버린 위로… 반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뒤늦게 알려진 이혼 사실에 주위의 위로가 쏟아지자 심경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유진-김완주 부부는 2012년 SBS 부부예능 '자기야'에 출연해 잉꼬부부의 면모를 과시했으나 이후 파경 위기를 맞으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유진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MBC 표준FM '윤정수, 이유진의 2시 만세'를 끝으로 공식적인 연예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이유진은 이혼 등으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0년 10월 이유진은 한 살 연하인 한라 프리미어 하키리그의 김완주 감독과 화촉을 밝혔다. 3년 만의 이혼 소식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유진 이혼, 바람 잘 날 없네" "이유진 이혼, 무슨 일일까" "이유진 이혼,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이유진 이혼, 이런 소식도 다 전해지고 연예인은 참 안좋아" "이유진 이혼, '자기야'에서 사이 좋아보였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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