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질산 유출, 환자 수백 명 대피 "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4-10-29 11:17


29일 오전 9시37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경찰병원 내 의약품 보관소에서 질산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고로 환자 수백 명이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병원 관계자는 29일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경찰병원 건물 2층 창고에 있던 질산을 담은 통 1개에서 질산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질산은 액체 형태로 7ℓ가량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2층에서 유출된 질산으로 인해 즉각 관계자들과 환자들을 대피시킨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제독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병원 질산 유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병원 질산 유출, 아 진짜 무서워서 못살겠네", "경찰병원 질산 유출, 사고 그만 났으면 좋겠다", "경찰병원 질산 유출, 인명피해 없는 거 확실해요?", "경찰병원 질산 유출, 다행이다 인명피해 없다니", "경찰병원 질산 유출, 질산이 유출되다니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경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