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의 투자수익률은 떨어지고 공실률은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3분기 임대시장동향을 조사한 결과,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은 1.2%로 전 분기보다 0.39%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장용빌딩은 1.22%로 같은 기간 0.4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역별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서울 1.46%, 울산 1.41%, 부산 1.16% 순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대전으로 0.42%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서울은 한국전력 부지 매각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인근지역으로 확산되며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대전은 충남도청 이전 영향으로 오피스 임대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매장용빌딩은 충북 1.64%, 울산 1.59%, 부산 1.44% 순으로 높았고, 대전이 0.82%로 가장 낮았습니다.
3분기 공실률은 오피스빌딩 12.6%로 2분기보다 0.4%포인트 상승한 반면, 매장용빌딩은 10.5%로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국토부는 대형 신축건물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신규 임대수요가 적어지면서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