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반려견 채널 'DOG TV' 론칭

입력 2014-10-29 09:48
LG유플러스가 반려견을 위한 IPTV채널 'DOG TV'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DOG TV’는 애완동물전문가와 동물심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반려견들이 느끼는 감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채널입니다.

편안함(Relaxation), 자극(Stimulation), 노출(Exposure)이라는 세 가지 카테고리의 프로그램은 반려견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구성됐습니다.

특히 반려견들이 부분색맹임을 고려해 명암과 밝기, 색상 등 시각적인 보정작업을 거쳤으며, 소리와 주파수도 개들의 민감한 청각에 맞게 최적화했습니다.

또 반려견들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시간대별 프로그램을 편성해 정신적 피로감과 우울함, 지루함을 잊게 한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입니다.

박종욱 IPTV 사업담당 상무는 “최근 ‘DOG TV’ 채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채널 편성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도 많았다”며 “국내 1인 가구와 애견 인구의 증가에 호응해 새로 채널을 편성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DOG TV’는 LG유플러스 IPTV 채널 ‘89번’을 통해 월 8천원(부가세 별도)에 이용할 수 있으며, 채널 런칭을 기념해 가입자들 중 추첨을 통해 반려견들을 위한 고급사료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11월 말까지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