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라이벌인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창립 기념일을 맞이해 같은 기간 동안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월 15일 롯데쇼핑의 35번째 생일을 맞아 오늘(29)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통큰 선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갈치와 방어회 등 겨울 제철 신선식품들은 물론, 바디로션과 같은 생필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또 '한방대전'을 열어 겨울철 건강을 위한 인삼과 차 종류에 대한 50% 할인행사도 진행합니다.
내일(30일)부터는 이마트의 21주년 기념 할인 행사도 열립니다.
이마트는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생필품과 가전제품까지 총 4천개 품목, 3천억 규모의 할인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등 상품 최저가전'을 마련해 삼다수와 햇반 등을 최대 6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대형마트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역신장하고 있는 매출을 증가세로 돌리고, 연말 쇼핑 훈풍까지 잡을 계획입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한 달 내내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 가계 부담을 낮춰 소비 심리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